2007년 09월 29일
삭제하라굽쇼?
추가 글입니다.
원글은 전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해리포터나 북한 부동산 투자전략두요. -_-''
여튼 다른 말들은 윗 포스트에서 전합니다.
------------------------------------------------------------
친북 게시물 삭제 명령에 반발, 파장 커질 듯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우리 나라는 민주국가이다.
그렇다면 표현의 자유는 지극히 당연한 기본권의 하나.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에 올려놓은 글을 모니터링하고 그것을 규제한다고 한다네.
아니, 안바쁜가? 산적한 현안도 많을터인데.
누가 "한국은 그래도 민주화된 사회가 아니냐" 고 물었을 때
난 동의하면서도 단서를 달았던 것은 "아직 조금은" 이었다.
왜? 냐고 한다면
서점에서 김일성 김정일의 책들이 자유롭게 출판될 때에야
그제야 완전한 민주화가 아닐까? (물론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할 것이다)
난 원칙적으로 포르노물도 청소년의 접근만 확실히 막는다면
자유롭게 유통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저런 기사에 기분이 나쁜거는 무시당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나도 막 대학생활을 시작할무렵에는 주체사상이 궁금했다.
무엇일까나, 김일성 김정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그 사상 자체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궁금했다.
그때 내가 그걸 봤더라면 주사파가 되었으려나?
절대 아닐 것이다. 내가 바보냐? -_-
실패한 정치체제의 실패한 사상을 그대로 믿을 정도로 그렇게 순진하지는 않다.
국가보안법 폐지가 공론화 되던 때 (지금은 그나마 얘기도 안하지)
누군가의 답글에는 그런게 있더라.
만약 사람들이 시청앞에서 인공기를 흔들며
김정일 장군님 만세!! 를 외치고 있으면 그걸 내버려둬야겠냐고.
난 어 라고 대답한다. 내버려둬도 된다.
상황은 뻔하지 않은가? 저런 미친놈들 -_- 이란 반응을 얻을 것이 뻔하고
아무도 거기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정말 모든 국민이 거기에 동조하고 동의한다면
그건 지금이 문제인 것, 그들이 말하는대로 바꿔야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믿고 그것이 자유라고 믿는다.
누구나 자유롭게 그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토론할 수 있으며,
스스로의 오류를 깨닫고 수정해가는 것이 발전이며,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절대 책 한권 읽고 아, 김일성이 왓따구나 라고 생각할만큼
순진하지도 멍청하지도 않다.
김일성이 아니라 해리포터가 쓴 마법책이라면 모를까 -_-
다시.
예전의 나는 주체사상을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덕분에 종종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산다.
분명 대형서점에는 찾아보면 '주체사상 개론' 정도는 번역된 것이 있을 것이지만,
사실 난 본적도 없을 뿐더러 찾아본 적도 없다.
늘 내 전공책 둘러보기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언제 그걸 찾아보나.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한번쯤 읽어보고는 싶지만 언제나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
지금도 내가 할 일도 다 못해서 허덕이는데 말야.
만약 한국에서 북한의 책들이 자유롭게 출판된다면
아마 딱 나 같지 않을까나?
처음에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좀 보겠지만 다들 사는게 바빠서... 하며
어디 인문 총서 같은데 쳐박혀서 외면되겠지.
아니면 이건 어때, "김정일이 직접 말하는 북한 부동산 투자전략 : 여기 꼭 뜬다!"
(아... 대박예감)
인터넷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 것보다 수백배 더 유해한 글들이 떠다니는데
유독 그런 글에만 민감히 반응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된다.
내 눈에는 "김정일 장군님 만세"보다
아직 죄도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지극히 사적인 누드를 1면에 싣는 신문이
백만배 더 유해해보인다.
우리 국민이 수준이 그정도 글에 혹하여 김일성을 추종하게 될 정도로 우매해 보이는지.
아니라면 이상한 짓으로 힘빼지 말기를.
나름 내가 낸 세금(머 약소해서 미안해 ^^;;)으로도 먹고 살리고 있는 공무원들이니.
원글은 전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해리포터나 북한 부동산 투자전략두요. -_-''
여튼 다른 말들은 윗 포스트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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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게시물 삭제 명령에 반발, 파장 커질 듯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우리 나라는 민주국가이다.
그렇다면 표현의 자유는 지극히 당연한 기본권의 하나.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에 올려놓은 글을 모니터링하고 그것을 규제한다고 한다네.
아니, 안바쁜가? 산적한 현안도 많을터인데.
누가 "한국은 그래도 민주화된 사회가 아니냐" 고 물었을 때
난 동의하면서도 단서를 달았던 것은 "아직 조금은" 이었다.
왜? 냐고 한다면
서점에서 김일성 김정일의 책들이 자유롭게 출판될 때에야
그제야 완전한 민주화가 아닐까? (물론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할 것이다)
난 원칙적으로 포르노물도 청소년의 접근만 확실히 막는다면
자유롭게 유통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저런 기사에 기분이 나쁜거는 무시당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나도 막 대학생활을 시작할무렵에는 주체사상이 궁금했다.
무엇일까나, 김일성 김정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그 사상 자체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궁금했다.
그때 내가 그걸 봤더라면 주사파가 되었으려나?
절대 아닐 것이다. 내가 바보냐? -_-
실패한 정치체제의 실패한 사상을 그대로 믿을 정도로 그렇게 순진하지는 않다.
국가보안법 폐지가 공론화 되던 때 (지금은 그나마 얘기도 안하지)
누군가의 답글에는 그런게 있더라.
만약 사람들이 시청앞에서 인공기를 흔들며
김정일 장군님 만세!! 를 외치고 있으면 그걸 내버려둬야겠냐고.
난 어 라고 대답한다. 내버려둬도 된다.
상황은 뻔하지 않은가? 저런 미친놈들 -_- 이란 반응을 얻을 것이 뻔하고
아무도 거기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정말 모든 국민이 거기에 동조하고 동의한다면
그건 지금이 문제인 것, 그들이 말하는대로 바꿔야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믿고 그것이 자유라고 믿는다.
누구나 자유롭게 그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토론할 수 있으며,
스스로의 오류를 깨닫고 수정해가는 것이 발전이며,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절대 책 한권 읽고 아, 김일성이 왓따구나 라고 생각할만큼
순진하지도 멍청하지도 않다.
김일성이 아니라 해리포터가 쓴 마법책이라면 모를까 -_-
다시.
예전의 나는 주체사상을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덕분에 종종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산다.
분명 대형서점에는 찾아보면 '주체사상 개론' 정도는 번역된 것이 있을 것이지만,
사실 난 본적도 없을 뿐더러 찾아본 적도 없다.
늘 내 전공책 둘러보기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언제 그걸 찾아보나.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한번쯤 읽어보고는 싶지만 언제나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
지금도 내가 할 일도 다 못해서 허덕이는데 말야.
만약 한국에서 북한의 책들이 자유롭게 출판된다면
아마 딱 나 같지 않을까나?
처음에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좀 보겠지만 다들 사는게 바빠서... 하며
어디 인문 총서 같은데 쳐박혀서 외면되겠지.
아니면 이건 어때, "김정일이 직접 말하는 북한 부동산 투자전략 : 여기 꼭 뜬다!"
(아... 대박예감)
인터넷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 것보다 수백배 더 유해한 글들이 떠다니는데
유독 그런 글에만 민감히 반응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된다.
내 눈에는 "김정일 장군님 만세"보다
아직 죄도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지극히 사적인 누드를 1면에 싣는 신문이
백만배 더 유해해보인다.
우리 국민이 수준이 그정도 글에 혹하여 김일성을 추종하게 될 정도로 우매해 보이는지.
아니라면 이상한 짓으로 힘빼지 말기를.
나름 내가 낸 세금(머 약소해서 미안해 ^^;;)으로도 먹고 살리고 있는 공무원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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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한미fta반대집회 때가 생각나는군.
고속도로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농민들을 막느라고 경찰이 동원되고,
제주도에서는 공항에서도 한바탕 소동이 있었고.
주말에 결혼식 가는 시골 어른들까지 막았다는..
내가 보기엔 신자유주의화는 초보적인 민주주의까지도 취소하는 반동적 폭력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야...
어찌보면 체제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오히려 반동적 상황이 더욱 빈번히 연출되는 것 같아.
암튼... 좀 정신없네. 예상은 했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독서요구량, 리포트... 학부처럼 몇십명, 몇백명 듣는 것도 아니고. 많아야 열명이니... 대충 넘어가기도 쉽지 않아..
당분간 계속 정신없을 듯 하다..
...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러한 시도도 무시될 걸 알고는 있는데...
... 서울 한복판에서 인공기 흔들고 있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 보다는...
... 신고를 해서 경찰이든 헌병이든 잡아가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반공 교육을 받았냐고 하신다면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 그렇다는...
... 대답을 드리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요.
...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그런 관망적인 태도보다는...
... 뭔가 그에 맞서는 행동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어린애들은 그런것을 주체없이 받아들이고 초딩으로 진화하는 사례가 꽤 되는지라...
(친일 사이트라거나 전사모라거나.... 그쪽에 초딩이 꽤 된다네요.)
친일성 글같은것을 저정도의 열정으로 제재한다는 뉴스를 못봐서 유감이지만요....
니들이 좋아하는 북한이야~ 하면서 38선 밖으로...
오히려 저런 식으로 숨기고 삭제하라고 하는게, 일각에서는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자유 민주주의 국가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도 보장된것이지 표현의 자유를 누리자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버리자굽쇼? 제 정신입미카? 표현의 자유를 어떻게 누릴 수 있는지 그 전제를 살펴보고 그 전제를 전복하자는것도 표현의 자유로 수용 할 수 있는지 생각 좀 합시다. 또한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이 헌법에 보장 되어 있으면 그 기본권을 제한 할 수 있다는것도 헌법에 명시 되어 있는것도 생각 좀 하시죠.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주인장님!!
일본 음악 개방 직전, '일본 음악 들어오면 이바닥 다 망한다!'라는 우려나 '이제는 CD 좀 잘 팔리겠구나!' 라는 환영이 있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자, 한국 음악과 비슷하게 안팔렸죠(...) 아주 허망할정도로, 그냥 미국 영국 음악 들어와서 안팔리는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는(...) 일본 영화도 마찬가지였고(...)
솔직히 21세기 한국에서 '장군님 축지법 쓰시네'를 보고, '우오오오 장군님께 제 인생을 바치겠습니다!'라고 할 사람이 어딨겠삼. '우와앙 김성모 본좌만큼 재밌당' 반응이 전부지.
(제 고등학교 시절에 국사 선생님도 그러셨죠 )
자신의 대학시절 미군기지에 가서 돌을 던지는 시위를 했다고 자랑하는 것도
들으면서 좋아하는 학생들도 그렇고...의외로 그런 식의 세뇌의 힘이 아주 크더군요. 그 기사의 내용을 보아하니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정도가 아니더군요 .
'장군님~' 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바탕으로 한 매드무비의 경우 저도 낄낄거리며 즐겼을 정도니까요.
북한이 민주주의를 막는다고요? 북한 정식 명칭이 '조선자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일텐데요. 걔들은 민주주의 막은적 없어요.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장군님 축지법 쓰시네 킬킬 거리는건 상관 없지만 그건 님의 관심법에 걸린 네트즌이지 관심법을 모르는 저 같은 보통 사람은 경끼 일으킵니다. 관심법으로 물건을 훔쳤다가 되돌려 놓을 생각이란걸 안다면 안심하지만 관심법이 없는 주인장은 그 물건이 없으지면 가져간 사람을 도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국보법을 들고 나올 필요도 없이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하면 처벌 해야죠. 왜 국보법을 들고 나오시지 의도가 빤히 보이지만 찬양고무죄의 가장 큰 문제는 이현령비현령 법률 불명확성이랑 형법상 내란죄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 하다는거지 님 처럼 '킬킬' 거리는걸 관심법으로 볼 수 있는 주문이 아닐텐데요.
민주주의 사회내에 여기 계신분들처럼 현명하신 분들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순진한건진 모르겠지만 ...의외로 실패한 정치체제의 실패한 이데올로기를 여지껏 열심히 신봉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떤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간첩이) 제3국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직접적인 대민 선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게 적절히 통제되지 않을시엔 사회불안을 고조시킬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이 휴전상태라는것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파블로프님의 두 번째 문단은 저도 파블로프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저보다 제 의도를 더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제가 무슨 의도로 국가보안법 이야기를 꺼냈는지 관심법으로 살펴보셨다면 좀 알려 주시길.
정부 기관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삭제를 권고한 게시물들에 대해서, 국가보안법을 들고 나올 필요도 없이, 그것이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하면 처벌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죄송합니다만 저는 법률 문제에 그다지 해박하지 못해서 문제가 된 게시물을 가지고 내란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자세한 것을 알고 계시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글쓴 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천명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광고성이나 인신모독성 글도 아닌 의견개진글을 우리사회에 반대된다는 이유만으로 삭제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모순이죠.
말씀 한 번 잘하시네.
북한이 조선자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해서 계네가 민주주의 하던가요.
말장난은 그만합시다.
대한민국이 망조가 드는건 그 놈의 말장난 때문이죠.
빨갱이를 막고싶다면 말장난이 아닌 논리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히틀러 찬양이나 백인 우월주의는 '차별'이라는 액션이 근간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상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예네들은 자기네들 '사상'을 유지시키는데 '차별이 필수'인 겁니다. 그러니까 볼 것도 없이 막아야 되는 것이고.
한국의 문제는 그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데에 있죠. 그저 시청앞에서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외치는 건 어떤 차별을 일으키는 것 같지도 않고 일반적인 집회와도 별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럴리가 있나. 예를 들어 공산주의자와 주사파가 똑같이 집회를 열어도 상황은 완전 달라집니다. 만약 공산주의자가 적법한 집회 절차를 밟아서 '고용 조건을 개선하라' '복지분배를 개선하라'라고 외치면 합법이지만, 주사파는 똑같이 집회 허가를 받고(어디까지나 가정) 똑같이 '고용 조건을 개선하라' '복지분배를 개선하라'라고 외쳐도 불법이 되죠. 공산주의자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고 하지만 주사파는 민주주의의 전복을 통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고 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붙잡아 넣어야지.
문제는 이런 설명은 눈꼽만큼도 안하고 공산주의하고 관계만 있다 싶으면 처넣으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주사파에 민감한 나라일 수밖에는 없지만 그거와 별 상관없는 공산주의자들이나 기타 등등까지 무조건 집어넣고 봤다는 것까지는 부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사파를 처 넣는건 좋은데 거기에 대한 논리는 필요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북한이 아니니까. '주사파는 왜 나쁜가요?' '주사파는 왜 실패했나요?'를 물어보면 대답이랍시고 나오는 게 '그런거 몰라도 돼!' '깜빵가고 싶니?' '아무튼 나뻐!'의 레벨이라는 것이죠.
소련과 북한이 실패했다는 펙터는 남아있지만 왜 실패했는지,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 연구 자체는 한국에서 금지사항이었습니다. 왜냐면 빨갱이는 해충이고 악마거든요. 연구하다가 감염되면 어쩔라고?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거네. 북한이란 동네에서는 민주주의를 특별한 제1종 전염병으로 취급하여 연구나 학습을 철저히 통제시킨다더군요. 우리나라는 어째서인지 북한을 쪼다 취급하면서도 그 통제 시스템만큼은 참 마음에 들었는지 바꿀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거듭 말하지만 주사파는 잡아 넣어야 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나 논리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민주주의 입니다. 범죄자 잡을때도 이 친구가 왜 깜빵에 가야하는지 본인에게나 국민에게나 정확한 논리로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주사파도 마찬가지죠. 왜 잡아 넣어야 하는가, 왜 막아야 하는 가의 논리를 적법하고 상식적으로 알리는데 힘써야하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가 그런 논리적인 시스템을 제대로 완성해 놔야죠. 지금처럼 글귀 한 줄 딸랑 날라오면서 '늬 글은 보안법 위반이니까 삭제한다. 설명은 귀찮아서 생략하고 찾아보고 싶으면 니가 알아서 찾던가'하는건 오밤중 남에 집에 냅다 들이닥쳐서 일단 깜빵에 처넣은 다음 고문하면서 니가 빨갱이인지 아닌지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초현대식 민주주의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는 말씀이죠. 유독 인터넷의 보안법에 사람들이 민감한건 본능적으로 그런 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자다가 붙잡혀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빳다부터 맞고(글 날아가고) 앞에 계신분이 선량한 미소를 지으며 '그냥 이제 좀 불지? 포기하면 편해'하는 꼴 당하기 싫거든요. 이거 써놓고보니 완전 북한 인터넷이네. 북한을 거부하시려면 북한의 비민주적 시스템도 빼놓지말고 거부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을 막자는 이유로 북한의 별 되도않는 시스템만 따라하지 말고. 그런거 따라하면 결국 똑같은 놈 되는거 모르나? 아니 알고도 따라 하는 건지도 모르죠. 우리나라 정치인도 김일성이의 천년왕국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봐요. 그러니까 자꾸 김일성 시스템을 부활시키려고 들지.
이걸 어쩔 수 없다고 보고 참아내지를 못하니까- 그래서 밝혀내겠답시고 하는 짓이 소장 도서를 수색하는 것이고, 고문을 하는 것이고, 관심법을 시전하는 것이죠.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양심적 병역거부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도 그렇게 말했죠. 정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고. 모릅니다. 가짜가 한 사람도 없을 거라고 보장할 수 있느냐고. 못합니다. 그래도 할 건 하는 거죠. 언더스탠?
적어도 남의 머리 속 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참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건강한 민주사회의 척도입니다. 그걸 못 참아낸다는 것은... 뭐랄까, 지금 당장도 살의를 품은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호러무비, 추리소설 보는 사람은 다 잡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남자들은 20대의 1/5을 국가 보안을 위해 헌납하죠.
적절이 제한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일단 저는 우리나라가 공산국가로 바뀌는것을 원치 않기때문에,
그들의 주체사상이 대한민국에 퍼지는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국가에서 제한하는것은
'북한의 사상은 이런것이다.'보다는.
'김정일 만세'식의 북한을 믿으라는 '친북'사상일것입니다. 기사에도 그렇게 나와있군요.
'위대한 주석'으로 시작하는 저 내용이 대한민국에 퍼지고, 아직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읽혀질경우, 국가가 기둥이 흔들리지 않을까요.
-> 12세 미만 구독불가로 지정하자는 말씀이신가요? 그것도 그리 나쁘지 않네요.
무엇보다
세습독재를 찬양하고, 선군정치를 주장하는 저들이 국가에 반발하는것 자체가 저는 이해 안갑니다.
독재를 찬양하면, 국가에 그냥 따라야죠.
선군정치를 주장하니, 국가는 그냥 군대를 풀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왜 저들은 말과 행동이 다를까요.
공산주의자와 주사파는 엄연히 다른 존재이지만, 적어도 한국 내에서는 그 둘은 섞이고 섞여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경향이 크다는 거 알고는 계세요? 혹은 생각이라도 해 보셨나요? 공산주의자와 주사파를 따로 떼어놓는 상황설정 자체부터가 웃기네요. 현재 한국 사회에서 공산주의자가 운동하면 민주적인 절차를 걸쳐서 한다는 말도 웃기고요. 공산사회에서의 민주적 절차가 우리나라에서의 민주적 절차와 똑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나보죠? 아니면, 일부러 말장난 하신 거였습니까?
또한 공산주의자들이 사회에서 출현하는 이유 중 태반은 현실 사회에 일정한 수준 정도는 불만이 있기 때문이며,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사회체제 자체를 부정한 뒤 새로운 체제를 건설해야 한다는 다분히 '위험한'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순수하게 그 체제를 공부하기 위해 공산주의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놓고 공산주의 믿으라고, 공산주의 열라 좋은 체제라고 말하지도 않아요. 기껏 서로 이건 이런 것 같다, 저건 저런 것 같다고 대담이나 하거나, 대학 강단에서 학문적으로 강연이나 할 뿐이죠. 근데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에 관심 갖는 사람치고 이렇게 건전한 사람들 있답디까?
민주주의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 때문에 자유니 뭐니 말하면서 국가의 통제를 반박할 수 있는 겁니다...뭐, 자유 자체를 부정은 안 하겠지만, 자유라는 명목으로 모든 걸 용인하면 바보가 됩니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과 같은 민주주의니 자유니 하는 개념이 있을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주인장님께서도 7번째 문단에서 국민 모두가 동조하면 민주적으로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공산국가 되면 민주적이라는 절차의 개념부터가 바뀝니다.. 시간 나면 최인훈 '광장'좀 읽어보세요.
글쓴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그러게요. 국민 모두가 동조하면 민주적으로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 대목에서 어이가 없더군요. 잘키운 선동가 하나가 국민 모두를 파시즘으로 몰아 넣고 세계3차 대전을 일으켜도 민주주의라고 하겠고, 국민 대부분이 기독교 광신자가 되어 십자군 전쟁 일으켜도 민주주의라고 하겠고, 근대 이전 봉건사회의 노비 농노제도로 돌아가자고 해도 민주주의라고 할 판입니다. 세상에나 천박한 자유만능으로 잘못된 역사로 퇴행하는것도 정당화 하는거 보니 아연실색. 보통 인간은 학습능력이 있어서 진보 하는데 꼭 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똥 오줌 못가려요.
그러면 역사를 왜곡하는 다양한 창작물에 대해 왜 비판을 하지요
그리고 이를테면 518은 북이 개입한 폭동이었다거나, 성희롱을 유발하는 건 여성의 조신하지 못한 옷차림 때문임을 주장하는 글이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 받아야 되는지는 굉장히 의문입니다.
그러면 나치 찬양을 금지하고 있는 독일은 비민주국가?
라는 주장과 이 주장이 뭐가 다른지요?
"인터넷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 것보다 수백배 더 유해한 글들이 떠다니는데 유독 그런 글에만 민감히 반응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된다."
전형적인 야바위 논리지요. 수백배 더 유해한 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것도 민감하게 반응해야죠. 예를 들면 절도범보다 휠씬 흉악한 강간범이 있다고 절도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까요?
이 글을 누가 처음 추천 했는지 모르겠지만 좀 민망하네요.
일단 귀하께서 절 깔아 뭉개시는 건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제가 파블로프씨의 주장 방식에 대해 다소 비꼬는 태도를 취하기는 했지만
그 분의 지성까지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주사파는 서로 다르죠. 잘 아실거라 보고.
그런데 그 하위 그룹에서는 더 심하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교에서 종파별 싸움이 타종교와의 논쟁보다 훨씬 심한 것과 같은 이치죠.
모든 공산당이 혁명을 기도하고 있고, 민주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 중국 공산당하고 일본, 프랑스 공산당은 결국 완전 다르죠.
어쨌든 전 님과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한국에서 주사파는 말 할 것도 없고,
공산주의자들 또한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적법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처리해야지,
북한과 똑같은 수준의 '군사 독재 스타일'로 밀어붙여봤자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를 불러올 뿐이라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심법이라고 해서 발끈 했나 본데요. 저는 님처럼 관심법이 없어요. 저는 님의 의도를 추측 했을 뿐이지 어떻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장군님 축지법' 게시글을 '킬킬'거리기 위한것이라고 단정 하는게 '관심법'이지 상대방 논리를 보고 추리하는 걸 우린 관심법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게다가 짐작 하겠다는 '표현'만 했을 뿐이고.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가지고 있으면 대화하기 힘들어요.
법률 문제에 해박하시지 못하면 직접 공부를 하시던가 아니면 주변 아시는분에게 설명 해달라고 하세요. 왜 저한테 손가락 노가다를 요구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하시고 쟁점이 되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 하시면 제 의견이나 말씀 드리기나 하지 알려고 노력도 안하시고 다짜고짜 개론부터 설명 해달라고 하면 어쩌자는 거지요? 저는 님에게 법학을 강의 할만한 수준도 할 의도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님께 법학 강의하면서 그 내용을 가지고 님과 논쟁 해보자는게 얼마나 웃긴지 한발국 멀리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킬킬' 거리는걸 아시는 관심법에 도통하신분에게 제가 미주알고주알 법학 설명하는것 보다 차라리 님께서 대한민국 판사들 다 모이게해서 관심법 강의를 하시는게 더 효율적일겁니다.
유치한 물타기를 한번 인정 하셨고, 제 관심법에 발끈하셔서 그 논리를 그대로 돌려 주려고 했지만 핀트가 어긋났고 마지막으로 제 강의를 대뜸 들어보자고 노동을 요구하시는분이라.. 참 곤혹스럽군요.
어떤분은 내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의 차이도 모르고 주저리 거리고, 또 한분은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공산주의 생리상 또는 주사파 때문에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는 어떤분에 대한 댓글인데 그 명칭을 왜 꺼냈는지 그 이유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갑자기 절차적 민주주의를 이야길 가져 오질 않나, 남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가정해서 소련 주사파 팩트 빨갱이 기타 등등의 반공논리를 혼자 열심히 타파하면서 열폭하고 이런걸 아마 허수아비의 오류라고 할껄요.
일단 머리 아파서 전 바이바이 하고요 아스피린 하나 먹으러 갑니다.
뭐 그게 다 사람 글 쓰는 방식이죠.
확실히 재밌는 분이긴 하신데...
그렇다고 해도 스노비즘에까지 그다지 발 맞추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파블로프 2라는 이름으로 답글을 빙자한 사기를 친 것 처럼
파블로프씨도 글의 목표 자체는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본인이 밝히셨으니
다른 분들도 더이상 파블로프씨에게 낚이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아스피린 맛있게 드세요.